빛나는 서울, 그 뒤에 가려진 빛 바랜 흔적을 담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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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you who has never been hurt
merrymerryseoul
우연히 마주친 그 기억 저편의 너는
조금만 느리게 흘렀으면 좋겠어
내가 사랑했던 찰나의 순간들
조금 더 아끼려다 결국 전하지 못한
뭉툭해진 몽당연필로 그려보는 그림처럼
너의 가장 깊은 마음이 되고 싶어서
언제나 나를 싱그럽게 만드는 너의 이름
내가 사랑하는 계절에 너의 이름을 적으며
너에게는 들키고 싶지 않았던 깊은 외로움
너와의 모든 순간이 나에겐 여행 같아서
봄인 줄 알았는데 네가 오고 있었나 봐
어디쯤이야, 나도 너에게 가는 길인데
끝, 그리고 시작 그 중간 어디쯤에 서서
네 손을 잡고 세상 끝까지 달릴래
그날의 온도를 기억하는 건 나의 손끝뿐
같은 공간 속 달라진 우리의 온도
그 시간 속에 내가 아직 남아있는 것만 같아서
타인과의 만남보다 나만을 위한 시간을
그건 아마도 이별을 위한 만남이었을까?
없어진, 잊혀진, 잃어버린 것들
하루가 길었고 주말이 없었네
1보다 중요했던 오늘의 하루
안녕, 낯설었던 나의 첫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