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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 노숙 생활, 억대 연봉을 받다 >

테드 윌리엄스는 노숙자였다.



그에게는 어릴 적 꿈이 있었다.

성우가 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는 노숙자였다.

그가 노숙자 생활을 한지는 20년이 되었다.



강산이 2번이나 변하는

긴 세월을 거리의 노숙자로 보냈다.



그런데 그는 다른 노숙자와는 달리

상당히 특이한 점이 있었다.



매일 박스 종이에 자신이 직접 쓴

무언가를 보여주면서 구걸을 했다.

박스 종이에 적힌 내용은 이랬다.



"저에게는 신이 내린 목소리가 있습니다"

"I have a God given gift of voice"


그는 14살부터 라디오를

듣는 것이 좋아서 푸욱 빠져 있었다.



라디오 진행자의 멘트를 따라 하면서

성우의 꿈을 꾸었다.



그는 군 생활을 마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싶었다.

그래서 제대 후 바로 성우학교에 입학했다.



하지만 채 2년도 되기 전에,

그는 타락의 길로 빠졌다.



1986년 술과 마약에 빠져 살았다.

그렇게 그는 전 재산을 잃고

거리의 노숙자가 되었다.



모든 걸 다 잃었지만,

그에게는 실낱같은 마지막 희망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성우의 꿈"이었다.



노숙자 신분이었지만,

그는 항상 연습했다.



그리고 자신의 꿈과 목소리를

홍보하는 피켓을 들고

거리에서 구걸을 했다.


어느 날 매일 차를 타고 출퇴근하는

지역의 한 기자가 그를 발견했다.



기자는 호기심에 그와 간단하게

인터뷰한 영상을 찍는다.



노숙자였지만 멋진 목소리와

매력적인 라디오 진행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기자는 이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놀랍게도 단시간에 유튜브 조회수가

3천만 회를 넘어섰다.



이후 방송국에서 그를 초청했다.

그는 그곳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마음껏 뽐낼 기회를 갖는다.



그 이후 수많은 방송국과

광고업체의 러브콜을 받았다.



그는 이 기회로 꿈에 그리던

실제 라디오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되었다.



14살 때 부터 꿈꿔온 라디오 성우의 꿈은

수십 년이 지나서야 비로서 빛을 내기 시작했다.



현재 그는 미국에서 유명 성우로

활동하며 수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장년, 중년, 노년이 되어 간다는 건

긍정적인 것보단 부정적인 느낌이 크다.

싫지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더욱 긍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만들 수 있다.



정말 가능할까?

그렇다 가능하다.



어떻게 하면 될까?

그건 좋아하는 '꿈의 목록'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나에게 처음 절실한 꿈을 가진 적이 있다.

예전 사업 실패로 노숙생활을 할 때였다.



그때는 한평이라도 편히 잠잘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돈을 모아

영등포 쪽방에 살 수 있었다.

그 과정은 힘들었지만 설레었다.



내 꿈을 가졌고, 꿈을 실현했을 때의

그 희열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나는 그 작은 경험을 통해서 깨달았다.



내 삶에 꿈이 있는 한,

나이와 상관없이 인생은

설레고 행복한 거라고.



지금 나는 매년 새로운

크고 작은 꿈을 꾼다.


꿈을 가지고 있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꿈을 가진 자에게 그의 하루는

꿈에 다가서는 하루다.

그래서 매일 아침이 기다려진다.



그날 하루는 내꿈에 한발짝씩

다가가는 하루이다.



나는 10대, 20대, 30대, 40대 때의 삶보다

지금 50대의 삶이 더욱 설레고 행복하다.



그 이유는 크고 작은 꿈을 꾸고

매일 하나씩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60대에는 지금 50대 보다

더 많이 설레고 행복할 거다.


나에게는 다양한 꿈 목록을

적어놓은 노트가 있다.

그 노트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설렌다.



그 꿈 목록을

하나씩 추가해가는 과정은 행복이다.



목록의 꿈을 이룬 것을 지울 때마다

성취감이 몰려온다.



나는 안다.



꿈은

행동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행동은

꿈을 현실로 만들어 준다는 것을.



현실이 된 꿈을 통해

더 큰 꿈을 만든다는 것을.



꿈과 행동은 이렇게 반복되고

상호작용을 통해서 삶을 충만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을.



꿈이 있는 한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는 것을.

5 months ago | [YT] | 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