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4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이하 올스타전)이 경기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이번 올스타전에선 다양한 이벤트와 팬 서비스에 힘입어 팬들의 오감을 만족하게 한 가운데, 연세대학교 농구부 출신 선수들의 코트 위 플레이도 인상 깊었다. 최다득표 1위를 기록한 부산 KCC 이지스(이하 부산 KCC)의 허웅 (스레 12)과 신인으로서 유일하게 올스타에 선정된 창원 LG 세이커스(이하 창원 LG)의 유기상(체교 20)을 비롯해, 6명의 연세대 출신 선수들이 올스타전 코트를 누볐다.
이날 본 경기는 허웅이 주장을 맡은 ‘팀 크블몽’과 최준용이 주장을 맡은 ‘팀 공아지’의 접전 끝에, 팀 공아지의 승리로 끝났다(128:135). 경기에선 양팀 감독들이 경기 중간 투입되며 소속팀 제자들과 매치업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선수들 역시 입장과 경기 중 각종 퍼포먼스를 통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평소 ‘앙숙’이라 불리는 이정현(서울 삼성)과 이관희의 1대1 매치업이 크게 눈에 띄었다. 경기 종료시간이 임박할수록 선수들이 진지하게 플레이에 임하며 올스타전 역사상 세 번째 연장전이 열리기도 했다. 득점이 많이 나온 만큼 선수들의 활약도 인상 깊었는데, 특히 최준용은 19득점 13리바운드 14 도움으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프로농구도 후반기 레이스가 시작되고 어느덧 시즌 막바지에 돌입한 가운데, 모든 선수가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기를 시스붐바가 응원한다.
"코트를 한 번 만지면서 내가 생각하고 원하는 게 다 이뤄지게 해달라는 일종의 기도다. 나만의 의식이다.”
10일 창원 LG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맞대결이 열리는 대구체육관, 경기 시작 1시간 30분 전 즈음 LG 선수 중에서는 박정현에 이어 이관희가 체육관에 들어왔다.
이관희는 다른 선수들과 조금 다른, 자유투 던질 때 자신만의 루틴이 있다. 코트에 처음 들어갈 때도 마찬가지다.
이관희는 창원체육관에서 경기가 열릴 때는 조금 더 일찍 나와서 자신만의 훈련 시간을 갖는다. 이 때 항상 코트를 손으로 한 번 짚고 경기에 사용할 농구공을 드리블 등으로 손에 익힌 뒤 훈련에 들어갔다. 이관희를 경기 중에도 자세히 보면 교체로 출전할 때도 코트를 손으로 한 번 짚는다.
가스공사와 경기를 앞두고 역시 마찬가지였다. 코트를 한 번 손으로 짚은 뒤 경기본부석에서 경기에 사용될 농구공으로 여러 차례 드리블과 슈팅 자세로 4차례 가량 위로 던져본 뒤 몸을 풀기 시작했다.
경기 전에 만난 이관희는 경기 전 코트 들어 갈 때 루틴이 있다고 하자 “교체되어서 들어 갈 때도 코트를 터치한다”며 “사실 연습하고 생각했던 게 코트 안에서 일어난다. 코트를 한 번 만지면서 내가 생각하고 원하는 게 다 이뤄지게 해달라는 일종의 기도다. 나만의 의식이다”고 했다.
이관희는 경기에 사용되는 농구공과도 친해지는 잠깐의 시간도 갖는다고 하자 “오프 시즌 때 고생하며 연습했던 게 코트에서 다 보여주려고 하는 거다"며 "코트에서 제일 많이 만지는 게 시합구다. 그 공을 한 번 더 만지면 (슛이) 안 들어갈 것도 한 번 더 들어가는, 그런 간절함이 담겼다”고 했다.
이관희의 루틴이 올해 처음 눈에 들어왔다. 언제부터 시작한 걸까?
이관희는 “엄청 오래 되었다. 10년 가까이 되었다. NBA 유명한 선수들도 코트에 일찍 나와서 돌아보며 코트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다고 하더라”며 “저도 코트에 들어가서 누구보다 간절하고 열심히 했기 때문에 그런 의미로 한다”고 했다.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훈련하며 지금의 자리에 올라선 이관희는 경기에 들어가기 전부터 간절함을 가지고 행동 하나하나를 하고 있다.
갓관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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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months ago | [YT] |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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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관희타임
🗞 [2024 3월호 vol.65]
2024년에도 어김없이 연세대를 빛내는 동문들⭐️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올스타전!
흥미로움 더한 연세대 출신 선수들
[시스붐바=글 송재영 기자, 사진 KBL 제공]
지난 1월 14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이하 올스타전)이 경기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이번 올스타전에선 다양한 이벤트와 팬 서비스에 힘입어 팬들의 오감을 만족하게 한 가운데, 연세대학교 농구부 출신 선수들의 코트 위 플레이도 인상 깊었다. 최다득표 1위를 기록한 부산 KCC 이지스(이하 부산 KCC)의 허웅 (스레 12)과 신인으로서 유일하게 올스타에 선정된 창원 LG 세이커스(이하 창원 LG)의 유기상(체교 20)을 비롯해, 6명의 연세대 출신 선수들이 올스타전 코트를 누볐다.
이날 본 경기는 허웅이 주장을 맡은 ‘팀 크블몽’과 최준용이 주장을 맡은 ‘팀 공아지’의 접전 끝에, 팀 공아지의 승리로 끝났다(128:135). 경기에선 양팀 감독들이 경기 중간 투입되며 소속팀 제자들과 매치업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선수들 역시 입장과 경기 중 각종 퍼포먼스를 통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평소 ‘앙숙’이라 불리는 이정현(서울 삼성)과 이관희의 1대1 매치업이 크게 눈에 띄었다. 경기 종료시간이 임박할수록 선수들이 진지하게 플레이에 임하며 올스타전 역사상 세 번째 연장전이 열리기도 했다. 득점이 많이 나온 만큼 선수들의 활약도 인상 깊었는데, 특히 최준용은 19득점 13리바운드 14 도움으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프로농구도 후반기 레이스가 시작되고 어느덧 시즌 막바지에 돌입한 가운데, 모든 선수가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기를 시스붐바가 응원한다.
(출처 : 연세대학교 스포츠매거진 '시스붐바')
10 months ago | [YT] |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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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관희타임
🗞 경남신문 창간 78주년
스포츠 스타들의 축하 메시지 🎉
농구도시 창원에 있는 경남대표 언론
경남신문 창간 78주년을 축하합니다.
-LG 세이커스 주장 이관희-
(출처 : 경남신문_240304)
10 months ago | [YT] |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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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관희타임
🗞 간절함 드러내는 이관희의 코트 입장 루틴 🙏
"코트를 한 번 만지면서 내가 생각하고 원하는 게 다 이뤄지게 해달라는 일종의 기도다.
나만의 의식이다.”
10일 창원 LG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맞대결이 열리는 대구체육관, 경기 시작 1시간 30분 전 즈음 LG 선수 중에서는 박정현에 이어 이관희가 체육관에 들어왔다.
이관희는 다른 선수들과 조금 다른,
자유투 던질 때 자신만의 루틴이 있다.
코트에 처음 들어갈 때도 마찬가지다.
이관희는 창원체육관에서 경기가 열릴 때는 조금 더 일찍 나와서 자신만의 훈련 시간을 갖는다.
이 때 항상 코트를 손으로 한 번 짚고 경기에 사용할 농구공을 드리블 등으로 손에 익힌 뒤 훈련에 들어갔다. 이관희를 경기 중에도
자세히 보면 교체로 출전할 때도
코트를 손으로 한 번 짚는다.
가스공사와 경기를 앞두고 역시 마찬가지였다.
코트를 한 번 손으로 짚은 뒤 경기본부석에서 경기에 사용될 농구공으로 여러 차례 드리블과 슈팅 자세로 4차례 가량 위로 던져본 뒤 몸을 풀기 시작했다.
경기 전에 만난 이관희는 경기 전 코트 들어 갈 때 루틴이 있다고 하자 “교체되어서 들어 갈 때도 코트를 터치한다”며 “사실 연습하고 생각했던 게 코트 안에서 일어난다. 코트를 한 번 만지면서 내가 생각하고 원하는 게 다 이뤄지게 해달라는 일종의 기도다. 나만의 의식이다”고 했다.
이관희는 경기에 사용되는 농구공과도 친해지는 잠깐의 시간도 갖는다고 하자 “오프 시즌 때 고생하며 연습했던 게 코트에서 다 보여주려고 하는 거다"며 "코트에서 제일 많이 만지는 게 시합구다. 그 공을 한 번 더 만지면 (슛이) 안 들어갈 것도 한 번 더 들어가는, 그런 간절함이 담겼다”고 했다.
이관희의 루틴이 올해 처음 눈에 들어왔다. 언제부터 시작한 걸까?
이관희는 “엄청 오래 되었다. 10년 가까이 되었다. NBA 유명한 선수들도 코트에 일찍 나와서 돌아보며 코트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다고 하더라”며 “저도 코트에 들어가서 누구보다 간절하고 열심히 했기 때문에 그런 의미로 한다”고 했다.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훈련하며 지금의 자리에 올라선 이관희는 경기에 들어가기 전부터 간절함을 가지고 행동 하나하나를 하고 있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이재범 기자)
대구/이재범 sinae@jumpball.co.kr
🔗 naver.me/xec7EMPx
11 months ago (edited) | [YT] |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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