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의 꿈을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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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ago | [YT] |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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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제공) '절대 실패하지 않는 돈 버는 독서법' 소책자안녕하세요 단희쌤 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독서 또는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일 것입니다. 제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독서를 하면서 알게 된 독서 노하우를 소책자에 담았습니다. 소책자(PDF파일)는 이메일로 즉시 보내드립니다. 읽어보고 싶으신 분은 댓글에 있는 링크를 클릭하신 후, 소책자를 받으실 이메일 주소를 적어주세요. 책 읽으실 때 도움이 되실 거에요 ^^
5 months ago | [YT] |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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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새벽이 기다려지는 이유 > "따르릉~~ 지잉~~ 따르릉~~ 지잉~~" 새벽 4시 30분. 핸드폰 알람이 소리와 진동이 나를 깨운다. 이제 나의 기분 좋은 하루가 시작된다. 침대에 누워 팔다리를 길게 펴고 기지개를 켠다. 침대에 일어나 방에 있는 창문을 활짝연다. 얼굴을 창문 밖으로 내밀고 천천히 깊게 심호흡을 한다. 새벽의 맑고 깨끗한 공기를 폐 속 깊은 곳으로 밀어 넣는다. 들어온 맑은 공기는 몸 곳곳에 생기를 넣고, 찌든 공기를 몸 밖으로 빼낸다. 나는 천천히 깊게 호흡에 집중하면서 7번을 한다. 왜 일곱 번일까? 그냥 '칠'이라는 숫자가 좋다. 행운의 숫자니까. 1분 정도 천천히 크게 심호흡을 하고 방문을 연다. 방문을 열면 항상 사랑스러운 반려견 코코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꼬리가 보이지 않은 정도로 흔든다. 마치 바람개비처럼 뱅글뱅글 돈다. 코코의 기분 좋은 환한 미소가 보인다. 나도 그 모습에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참 기분 좋다. 기분 좋은 아침 인사를 하고, 코코를 꼬옥 안고 거실로 간다. 항상 먼저 일어나서 거실에서 TV를 보시는 엄마와 아침 인사를 하고 소파에 앉는다. 엄마는 따뜻한 꿀물을 한 컵 가져다주신다. 달달한 꿀물이 입을 통해 식도를 거쳐 위로 장으로 내려가는 게 느껴진다. 오염된 것들이 씻겨 내려가는 듯하다. 그럼 잠들어 있던 세포들을 꿀물을 머금고 서서히 깨어난다. 소파에 앉아서 엄마와 담소를 나눈다. "날씨가 추우니 옷 따뜻하게 입고 나가라" "엘리베이터에서 사람들 만나면 사람들에게 인사를 잘해라." "직원들에게 잘 해줘라." 나도 내일 모레면 환갑인데, 81살 노모는 아직도 어린애 같은가 보다. 따뜻한 꿀물을 다 마시시고 나면, 작년에 손수 담가두신 따뜻한 메실 차를 가져다주신다. "피로회복에는 매실차가 최고래. 천천히 다 마셔라. 감기 걸리지 않게 사무실에서도 옷 따뜻하게 입고 있어라." 엄마의 사랑이 듬뿍 담긴 따뜻한 매실차 한 잔과 사랑의 사랑이 담긴 잔소리. 매일 반복되는 대화 내용이지만 싫지만은 않다. 엄마와 대화를 나눈 후에 화장실로 간다.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한다. 내 몸에 닿는 따뜻한 물이 잠자던 세포 하나하나를 깨운다. 이를 닦고, 머리를 감고, 면도를 한다. 그다음 거울에 비친 내 몸매도 본다. "음. 아직은 그런대로 몸매가 괜찮군." 거울을 보며 자화자찬을 한다. 어쨌든 난 기분이 좋다. 방으로 들어와 몸을 말린다. 5~6년 전에만 해도 화장품은 로션 하나였다. 나이가 드니 피부의 노화가 눈에 띈다. 그래서 기능성 화장품을 추가했다. 스킨을 바르고, 에센스를 바른 후에 로션을 바른다. 머리를 말리고 왁스로 머리에 힘을 준다. 거울을 본다. 그리고 말한다. "음. 잘생겼어~ ^^" 거울을 보며 또 한 번 자화자찬한다. 어쨌든 기분이 좋다. 그날 기분에 따라서 손길 가는 대로 옷을 골라입니다. 옷 위에 섬유 향수를 약간 뿌린다. 냄새가 좋다. 기분이 좋다. 생기가 돈다. 그리고 다시 한번 거울을 본다. 중년의 아저씨이지만 아직 그런대로 봐줄 만하다. 이런 나를 옆에서 물끄러미 바라보는 코코. 코코는 내가 출근하는 걸 안다. 보통 때면 놀아달라고 조를 텐데, 물끄러미 아쉬운 표정으로 나를 바라본다. 사랑스러운 코코를 안고 거실에 계신 어머니에게 간다. "엄마! 다녀올게요" 엄마는 내 뒤를 따라 현관까지 마중 나오신다. "코코야~ 아빠 회사 다녀올게. 할머니 말씀 잘 듣고 있어~" "어머니, 다녀올게요" "그래. 운전 조심하고, 마스크 꼭 쓰고 다녀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에 내린다. 내가 사는 곳은 북한산 자락 아래에 있다. 이곳 새벽 공기는 강원도 산골짜기 공기만큼이나 맑고 신선하다. 생명의 기운이 듬뿍 담긴 새벽 공기를 코로 힘껏 빨아들여 폐로 들여보낸다. 폐 속의 묻은 때가 깨끗이 정화되는 느낌이 든다. 참 기분 좋다. 출근 전, 나는 숲속 같은 아파트 단지 내를 천천히 산책한다. 산책로 곳곳에 피어난 이름 모를 잡초와 꽃들을 유심히 본다. 생명의 싱싱함이 그대로 전해진다. 참 예쁘다. 사랑스럽다. 온갖 새들을 지저귄다. 세상의 그 어떤 아름다운 음악보다 새들의 노랫소리가 더 내 마음속 깊이 들어온다. 걸음을 멈추고 귀를 기울여 들어본다. 새들의 예쁜 지저귐에 내 머릿속이 정화되는 느낌이다. 이제 눈을 감고 냄새에 집중한다. 새벽의 숲속의 상큼한 내음이 코로 들어온다. 이 세상의 그 어떤 비싼 향수가 이보다 더 좋을까. 기분이 좋다. 신선한 바람이 분다. 상쾌한 공기가 목을 타고 몸속 깊숙이 들어온다. 내 몸의 피부를 포근하게 감싸준다. 나는 이 느낌이 참 좋다. 출근 전에 매일 천국과 무릉도원에서 나만의 시간을 보낸다. 어찌 이렇게 좋을 수가 있을까. 나의 오감을 깨우고 느끼는 힐링의 새벽 시간. 내가 매일 새벽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5 months ago | [YT] |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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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 노숙 생활, 억대 연봉을 받다 > 테드 윌리엄스는 노숙자였다. 그에게는 어릴 적 꿈이 있었다. 성우가 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는 노숙자였다. 그가 노숙자 생활을 한지는 20년이 되었다. 강산이 2번이나 변하는 긴 세월을 거리의 노숙자로 보냈다. 그런데 그는 다른 노숙자와는 달리 상당히 특이한 점이 있었다. 매일 박스 종이에 자신이 직접 쓴 무언가를 보여주면서 구걸을 했다. 박스 종이에 적힌 내용은 이랬다. "저에게는 신이 내린 목소리가 있습니다" "I have a God given gift of voice" 그는 14살부터 라디오를 듣는 것이 좋아서 푸욱 빠져 있었다. 라디오 진행자의 멘트를 따라 하면서 성우의 꿈을 꾸었다. 그는 군 생활을 마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싶었다. 그래서 제대 후 바로 성우학교에 입학했다. 하지만 채 2년도 되기 전에, 그는 타락의 길로 빠졌다. 1986년 술과 마약에 빠져 살았다. 그렇게 그는 전 재산을 잃고 거리의 노숙자가 되었다. 모든 걸 다 잃었지만, 그에게는 실낱같은 마지막 희망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성우의 꿈"이었다. 노숙자 신분이었지만, 그는 항상 연습했다. 그리고 자신의 꿈과 목소리를 홍보하는 피켓을 들고 거리에서 구걸을 했다. 어느 날 매일 차를 타고 출퇴근하는 지역의 한 기자가 그를 발견했다. 기자는 호기심에 그와 간단하게 인터뷰한 영상을 찍는다. 노숙자였지만 멋진 목소리와 매력적인 라디오 진행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기자는 이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놀랍게도 단시간에 유튜브 조회수가 3천만 회를 넘어섰다. 이후 방송국에서 그를 초청했다. 그는 그곳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마음껏 뽐낼 기회를 갖는다. 그 이후 수많은 방송국과 광고업체의 러브콜을 받았다. 그는 이 기회로 꿈에 그리던 실제 라디오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되었다. 14살 때 부터 꿈꿔온 라디오 성우의 꿈은 수십 년이 지나서야 비로서 빛을 내기 시작했다. 현재 그는 미국에서 유명 성우로 활동하며 수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장년, 중년, 노년이 되어 간다는 건 긍정적인 것보단 부정적인 느낌이 크다. 싫지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더욱 긍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만들 수 있다. 정말 가능할까? 그렇다 가능하다. 어떻게 하면 될까? 그건 좋아하는 '꿈의 목록'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나에게 처음 절실한 꿈을 가진 적이 있다. 예전 사업 실패로 노숙생활을 할 때였다. 그때는 한평이라도 편히 잠잘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돈을 모아 영등포 쪽방에 살 수 있었다. 그 과정은 힘들었지만 설레었다. 내 꿈을 가졌고, 꿈을 실현했을 때의 그 희열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나는 그 작은 경험을 통해서 깨달았다. 내 삶에 꿈이 있는 한, 나이와 상관없이 인생은 설레고 행복한 거라고. 지금 나는 매년 새로운 크고 작은 꿈을 꾼다. 꿈을 가지고 있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꿈을 가진 자에게 그의 하루는 꿈에 다가서는 하루다. 그래서 매일 아침이 기다려진다. 그날 하루는 내꿈에 한발짝씩 다가가는 하루이다. 나는 10대, 20대, 30대, 40대 때의 삶보다 지금 50대의 삶이 더욱 설레고 행복하다. 그 이유는 크고 작은 꿈을 꾸고 매일 하나씩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60대에는 지금 50대 보다 더 많이 설레고 행복할 거다. 나에게는 다양한 꿈 목록을 적어놓은 노트가 있다. 그 노트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설렌다. 그 꿈 목록을 하나씩 추가해가는 과정은 행복이다. 목록의 꿈을 이룬 것을 지울 때마다 성취감이 몰려온다. 나는 안다. 꿈은 행동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행동은 꿈을 현실로 만들어 준다는 것을. 현실이 된 꿈을 통해 더 큰 꿈을 만든다는 것을. 꿈과 행동은 이렇게 반복되고 상호작용을 통해서 삶을 충만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을. 꿈이 있는 한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는 것을.
5 months ago | [YT] |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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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질문에 "예"라고 대답하면 행복한 겁니다 > "당신은 지금 생각한 대로 살아가고 있는가?" 이 질문에 "예"라고 대답했다면 당신은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명확하다. 사는 대로 생각이 이끌려 가는 삶이 아니라 내가 생각한 대로 삶을 이끌어 가는 삶을 살아야 한다. 지금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가만히 관찰해 보자. '바람직한 일, 해야 하는 일, 좋은 일' 추구하는 삶을 살고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세상이 나를 그렇게 살도록 강요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초. 중. 고 학창 시절을 생각해 보자 평생 이런 말을 들어야 했다. "게임하지 마라" "공부 열심히 해라"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 학생으로서의 부모가 정한, 세상이 정한 본분을 다해야 한다. 학생으로서 '바람직한 일', 학생으로서 '해야 하는 일', 학생으로서 '좋은 일'들을 하도록 강요받는다 여기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낙인이 찍힌다. 학생들은 대학 입학이라는 단순한 목표를 맹목적으로 아무 생각 없이 달려간다. 그들에게는 다른 선택권이 거의 없다. 목표했던 대학에 들어가면 그때부터는 더욱 명확한 목표를 향해 달려가야 한다. 좋은 직장의 취업이라는 목표를 위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들도 다 그렇게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렇게 살아가는 대로 내 생각은 그저 이끌려 갈 뿐이다. 그렇게 원하던 좋은 회사에 취업을 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기업 직원, 공무원이 되었다. 그럼 행복할까? 내가 원했던 목표를 이뤘지만, 이제부터는 정말 자유가 없다. 조직 내에서 원하는 충실한 직원으로 살아가야 한다. 바람직한 사원, 해야 하는 일을 하는 사원, 좋은 일을 하는 사원으로서. 그렇게 또 살아가는 대로 내 생각은 이끌려 갈 뿐이다. 돌이켜보면 내 삶의 자유로운 선택권이 거의 없었다. 오직 사회가 만든 틀에 맞춰서 정해진 길로 달려가야 했다. 그저 살아가는 관성대로 내 생각도 수동적으로 이끌려 갈 뿐이었다. 이것이 우리들의 삶의 모습이다. OECD 국가 중에서 우울감 경험률 1위 국가는 한국이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우울증 등 기분장애 환자가 100만 명을 넘었다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 성인의 상당수가 우울증 환자이거나 가깝게 접근해있다. 왜 이런 심각한 상황이 만들어졌을까? 그 이유는 평생을 가정, 학교, 조직, 사회가 원하는 틀에서 살도록 강요받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내 생각하는 대로 살았던 삶이 아니라, 사는 대로 생각하는 삶이 누적된 결과이다. 이런 상황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는 게 오히려 기적이다. 그럼, 어떻게 하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우리는 이 질문을 집요하게 파고 들어가야 한다. 해답을 찾아내야 한다. 왜냐하면 그래야만 내 삶의 주인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구에 태어난 단 하나의 목적은 '행복한 삶'이다.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이 중요한 질문에 해답을 제시한 자가 있다. 철학자 최진석 교수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바람직한 일'이 아니라 '바라는 일'을 '좋은 일'이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갈 때 우리는 진정한 삶의 주인으로 살 수 있다. 주인으로 살아가는 삶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다. 해야 하는 일, 바람직한 일, 좋은 일에는 내가 완전히 빠져있다. 세상의 틀에 나를 맞추는 삶이다. 그래서 우린 불행했다. 그러나 '하고 싶은 일, 바라는 일, 좋아하는 일'에는 완전히 내가 중심이다. 나에게 세상이 맞추는 삶이다. 이렇게 살아간다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인생 1 막을 세상의 틀에 맞추어 살아왔다. 자신을 희생하고 세상의 틀에 맞춘 삶이었다. 당신의 인생 2막은 오로지 나를 중심으로 살아가보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하자. 내가 '좋아하는 것'을 즐기자. 내가 '바라는 삶'을 살아가자. 기억하자. '내가 생각한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라는 것을.
5 months ago | [YT] |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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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 실전편 '도서 나눔 이벤트' 진행> 단희캠퍼스 고시원킹 강사님의 고시원킹 실전편 도서 나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참여하신 10분께 싸인이 담긴 도서를 전달드립니다. 참여 방법은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7 months ago | [YT]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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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를 위한 선물! 안녕하세요 단희쌤입니다. 공인중개사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선물을 가져왔습니다^^ 2024년 버전의 '공인중개사 성공 마케팅 전략' 전자책입니다. 공인중개사가 연봉 2억 이상 벌 수 있는 마케팅 노하우를 적었습니다. 약 500페이지 분량이며, 월요일부터 유료로 판매될 책입니다. 전자책 목차와 신청 방법은 댓글에 적어두었습니다^^
8 months ago (edited) | [YT] |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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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신용불량자였다 > 30대 후반부터 40대 중반까지 신불자로 지냈었다. 그 당시에 신불자와 가난 때문에 많은 괄시와 부당대우를 받았었다. 오랜 기간 동안 내 발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지냈었다. 자동차를 살 형편은 안됐지만, 당시에 영업 일을 해야 해서 차가 필요했다. 빚을 갚으면서 한 푼 두 푼 어렵게 모은 돈으로 낡은 중고차를 구입했다. 그때 샀던 차는 90만 원짜리 LPG 승합차인 레조였다. 오랜만에 내 차가 다시 생겼다. 중고차 시장에서 차를 사서 몰고 올 때 황홀했던 기분이 아직도 생생하다. 다음날 오전 일찍 동네에 있는 셀프 세차창으로 갔다. 차를 깨끗하게 세차하고, 왁스로 광도 냈다. 반나절을 열심히 닦고 광을 내니 제법 깨끗해 보이고 멋져 보였다. 비록 10년이 훨씬 넘은 오래되고 낡은 차였지만 나에겐 너무나 소중했다. 차를 뽑고 며칠 뒤, 거래처 팀장님이 전화가 왔다. "오는 시간 되시면 저녁식사 어때요?" "저녁식사요?" "저번에 좋은 물건 소개해 줘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오늘 제가 쏠게요" "네. 감사합니다. 그럼 어디서 만날까요?" "논현동에 맛있는 일식집이 있는데 거기로 가죠?" "그럼 제가 팀장님 사무실로 갈게요. 함께 제 차로 이동하시지요" 나는 퇴근시간에 맞춰서, 그의 사무실로 갔다. "좋은 차로 모셔야 하는데, 이런 차로 모셔서 죄송해요" "뭘요, 차가 넓고 좋네요" 그는 예의상 그렇게 말했지만, 누가 봐도 오래된 깡통 차였다. 논현동에 있는 제법 큰 일식집에 도착했다. 주말 저녁시간이라서 일식집 앞에 3~4대의 차가 서있었다. 모두 고급차들이었다. 손님이 운전석에서 내리면 직원들이 나와서 차를 한대씩 발렛파킹을 해주고 있었다. 내 차례가 되어서 차를 앞에 대고 음식점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직원이 큰 소리로 말했다. "손님, 여기 자리가 없습니다. 저쪽 100m 정도 앞에 공영주차장 보이죠" "저기 골목 끝에 있는 곳이요?" "거기 차 대고 오세요. 주차비는 저희가 내드립니다" "네. 알았어요" 팀장님께는 먼저 들어가 있으라고 하고, 나는 차를 주차하고 돌아왔다. 돌아오면서 보니 자리가 없다고 했는데, 발렛파킹은 여전히 하고 있었다. 나는 그때야 알았다. 내 차를 댈 자리가 없었던 게 아니었다. 차가 싸구려 고물차라서 발렛파킹 자리에 넣지 않았다는 것을... 나는 따지고 싶었지만, 더 궁색해질 것 같아서 참고 그냥 들어갔다. 회를 먹는 내내 나 때문에 함께 부당한 대우를 받은 팀장님에게 죄송하고, 분한 마음에 먹는 둥 마는 둥 했다. 10년이 훨씬 지난 일이지만 그때 기억이 생생하다. 그때의 그 횟집과 직원의 얼굴과 그 당시 나의 감정 상태들. 그리고 내 차 때문에 함께 뻘쭘함을 경험해야 했던 팀장님. 사람이 아닌 차로 사람을 구분했던 그들. 나는 그때 처음으로 실감했다. 돈이 없는 것은 불편함을 넘어, 부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사람이 아닌, 보이는 것으로 차별 대우를 받는다는 것이 씁쓸했다. 똑같은 죄를 짓고도 사회적 계급에 따라 불공평한 처벌을 받는 보는 건 어렵지 않다. '유전무죄 무전유죄 (有錢無罪 無錢有罪)' 이 말이 조금도 과장되지 않았음을 실감한다. 법률소비자 연대의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80%가량이 유전무죄, 무전유죄에 동의한다고 하였다. 재벌이나 정치인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을 흔히 볼 수 있다. 나는 사람들을 매일 많이 만난다. 상담과 컨설팅으로, 비즈니스 미팅으로. 가만히 눈을 감고 생각해 본다. 나 역시 누군가를 만날 때 사람 그 자체가 아닌, 상대의 부(富)를 보고 판단하고, 대우하고 행동하지는 않았는지를.
8 months ago | [YT] |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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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삶에는 선택권이 있는가?' > 우리에게는 선택권이 별로 없다. 우리는 태어나서부터 거의 모든 선택권이 없다. 내 이름과 내가 태어날 일시도 나에게는 선택권이 없다. 내 키와 외모도 선택권이 없다. 부모에게 물려받은 유전자 그대로 태어난다. 내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그럼, 태어난 이후에는 선택권이 있을까? 역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택권이 없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생활이 20대 까지 딱 정해진 삶이다. 남들처럼 학교에 다니고 학원에 다닌다. 사회에 정해진 틀 안에서 거부할 수 없는 길을 똑같이 따라간다. 그럼, 학교를 졸업하면 나에게 선택권이 있을까? 대학교를 왜 가는가? 대부분 좋은 직장 취업하기 위해서 가는 곳이 되었다. 대학을 졸업한 청년들의 목표는 대기업, 공무원, 공기업에 취업하는 게 최상의 목표가 되었다. 역시 남들과 똑같이 취업을 목표로 한다. 대부분 이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 그럼, 직장에 들어가고 나면 나에게 선택권이 있을까? 직장 생활을 하면서 내게 선택권은 더욱 없어진다. 왜냐하면 내 영혼과 내 시간과 능력을 온전히 회사에 받쳐야 한다. 그래야만 그 보상으로 내게 주어지는 월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승진하기 위해, 성공하기 위해서 많은 것을 희생하고 살아간다. 잘리지 않기 위해서 정년까지 죽어라 일해야 한다. 모든 직장인들의 숙명이다. 직장에서 나에게 선택권은 거의 없다. 그럼, 은퇴 후에는 나에게 선택권이 있을까? 정년 60살에 은퇴를 했다. 우리의 평균수명을 90살로 본다면 30년의 삶이 남았다. 이 나머지 삶은 어떨까? 60년 평생을 선택권이 없는 삶을 살아온 자에게 은퇴 후에 자유가 어색하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오히려 불안하고 두렵다. 쇼파에 누워 TV 보고, 등산이나 하면서 삶을 소비해간다. 은퇴자의 삶 역시도 자유가 주어졌지만, 그 자유를 잘 누리지 못한다. 왜 우리는 선택권이 없이 기계처럼 정해진 길을 가는가? 이제 우리는 나에게 주어진 삶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그것이 진짜 내인생이다. 세상에 만들어진 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초. 중. 고. 대학교, 취업, 직장 생활, 은퇴생활.. 남들과 똑같은 세상이 만들어 놓은 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자유인으로 내 삶을 만들어 갈 수 있을까? 나만의 창조물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나만의 창조물을 만들 수 있을까? 나는 '글쓰기'를 권한다. 글쓰기는 내 선택권으로 나로 살아가는 유일한 길이다. 그래서 '글쓰기'를 적극 추천한다. 프랑스의 유명 패션잡지 엘르의 편집장인 '장 도미니크 보비'가 책을 냈다. 제목은 '잠수종과 나비'이다. 그는 1995년 어느 날 갑자기 차 안에서 뇌졸중으로 쓰러져 온몸이 마비되었다.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건 오직 왼쪽 눈꺼풀이었다. 그에게 한 번의 눈 깜빡임도 상당히 힘든 일이었다. 그는 책을 완성하기까지 20만 번 이상의 눈을 깜빡여야 했다. 그 기간은 무려 1년 3개월의 시간이 필요했다. 비록 온몸이 굳어 왼쪽 눈 깜빡임이 유일한 움직이었지만, 그의 자유는 막지는 못했다. 그렇게 하여 탄생한 명작이 '잠수종과 나비'이다. 그가 삶의 절망 속에서도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것은 글쓰기였다. 사고로 몸은 잠수종에 갇혔지만, 그는 글쓰기로 자유로운 나비가 되었다. 글쓰기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나를 자유롭게 해준다. 수많은 사람들이 자유가 억압되었을 때 유일하게 할 수 있었던 것은 글쓰기였다. 몸은 나를 구속할 수 있겠지만, 글쓰기는 나를 구속할 수 없다. 글쓰기는 온전히 내 자유의지로 내가 선택하는 삶이다. 세상의 틀에 속박당하지 않고 나로 살아가는 삶이다. 100세 시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까? 참으로 긴 세월이다. 우리가 사는 목적은 '행복'이고, 선택권이 있는 '자유'이다. 이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하면 나이들면서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나는 '글을 쓰는 삶'을 권한다. 글쓰기는 죽는 그날까지 내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왜냐하면 글을 쓰는 삶은 세상과 사람과 자연과 나에 대한 호기심으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호기심은 셀레임이다. 그래서 글을 쓰는 삶은 단 하루도 지루할 틈이 없다. 매일 한편의 글을 쓴다는 건 세상에 하나의 내 창조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한편의 글은 세상에 유일한 나의 창조물이다. 나의 정신과 경험과 영혼이 깃들어있는 창조물을 세상에 내 보내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시간이 점점 더 빨리 지나가고 지루하다고 한다. 그러나 글을 쓰는 삶을 사는 사람은 다르다. 나는 글쓰기를 통해 남들보다 세배 더 풍요로운 삶을 산다. 첫 번째 삶은, 온전히 살아낸 하루의 삶 두 번째 삶은, 내 삶을 글로 쓰며 음미하는 삶 세 번째 삶은, 쓴 글을 다시 읽으며 회상하는 삶 글을 쓰는 삶은 세배 더 풍요로운 삶이다. 글을 쓰는 삶은 선택권을 온전히 내가 가지고 사는 삶이다. 글쓰기는 자유이고, 행복이고, 설렘이다. 죽는 그날까지 글 쓰는 삶을 살고 싶다.
8 months ago | [YT] |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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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대 노부부! 무병장수의 놀라운 비밀 > 무병장수의 비밀은 무엇일까? 얼마 전, TV에서 90대 노부부의 소소한 일상을 보았다. 결혼한 지 70년 가까이 된 노부부의 잔잔한 삶을 보면서 왠지 눈물이 났다. 두 분이 서로를 아끼는 애틋한 사랑 때문이었다. 서로를 의지해서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밭일을 하러 가는 길에 경사길에서 할아버지가 할머니에게 손을 내어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서로가 주고받는 말은 투박하지만, 그 속에 따뜻한 사랑이 보였다. 밤에는 밭농사로 지친 몸을 번갈아 가면서 정성껏 안마를 해준다. 두 분은 시골에 살면서 여태껏 병원에 가본 적이 거의 없다고 한다. "노부부는 어떻게 건강할 수 있을까?" 특별히 산삼 보약을 먹거나, 특별한 운동을 한다거나, 특별한 비법은 없었다. 그저 평범한 일상을 살고 계셨다. 며칠 전에 건강 관련 의학 서적을 보다가 이 부부의 건강한 장수의 비밀을 찾았다. 책에는 무병장수의 과학적인 근거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었다. 그 비밀은 부부간에 더 많이 사랑할수록 더 건강하고 장수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사랑하면 분비되는 놀라운 호르몬 때문이었다. 바로 '옥시토신 호르몬'이다. 이 호르몬은 사랑을 하면 체내에서 분비된다고 한다. 옥시토신 호르몬은 사람의 수명과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부부간의 포옹, 안마 등의 스킨십도 옥시토신 수치를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부부간에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말과 사랑은 무병장수에 큰 영향을 준다고 한다. 얼마 전에 만난 신경정신과 의사에게 놀라운 얘기를 들었다. 혼자 사시는 노인이 치매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 높다고 한다. 그런데 반대로 치매를 절반으로 줄이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다고 했다. "노인들이 치매를 크게 예방하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고요?" "네. 아주 간단한 방법이예요. 이것만 해도 치매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어요" "오~ 그래요? 그게 무엇이죠?" "하루에 10분 이상 대화하는 거예요" "정말이요? 그렇게 간단한 방법으로 가능해요?" "네. 맞아요" 나이 들수록 타인과의 관계와 소통이 크게 줄어든다. 그래서 홀로 사는 노인은 우울증과 치매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 높다고 한다. 10분의 대화가 치매를 절반으로 줄여준다고 한다. 하물며 부부가 사랑하며 따뜻한 대화를 한다면 무병장수는 놀랍지도 않다. TV에 나온 90대 노부부의 장수의 비밀을 따뜻한 사랑이었다. 노부부의 가슴 깊은 사랑과 대화, 포옹, 안마는 이 책에 나온 무병장수의 비밀이었다.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음식과 운동, 수면과 스트레스도 중요하다. 그러나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사랑이다. 혼자 사는 노인이 반려견과 함께 살면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평균수명이 7~8년 더 길다고 한다. 그 이유는 바로 강아지와의 유대감과 스킨십 때문이다. 사람과 동물 간의 사랑을 통해서도 우리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하물며 사람 간에 하는 사랑은 얼마나 그 힘이 클까? 결국 건강비법은 서로가 서로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는가에 달려있다. 사랑의 온도를 1도씨 만큼 올려간다면, 건강과 행복은 10도씩 만큼 더 많이 올라갈 것이다. 나는 올해 81살인 어머니와 함께 산다. 반려견과 함께 한 지 9년이 되어간다. 엄마는 코코와 하루 종일 함께 지낸다. 코코와 산책도 하고, 눈을 마주 보고 마음의 대화도 하고, 스킨십도 많이 하신다. 그래서 그런지 연세는 더 드셨지만, 반려견을 키우기 전인 70대 때 보다 훨씬 더 건강해지셨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나다. 나는 요즘 매일 아침 새벽에 출근해서 밤늦게 집에 들어간다. 어머니와 대화 시간이 하루에 5분도 안 되는 것 같다. 앞으로는 조금만 더 일찍 퇴근해야겠다. 어머니와 따뜻한 대화와 스킨십을 위해서. 평소에 하지 않은 일을 갑자기 하면 어머니가 이상하게 생각하시겠지. 조금씩 조금씩 더 다가서야겠다. 어머니와 나의 건강하고 행복한 무병장수를 위해서.
8 months ago | [YT] | 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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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희TV
내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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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ago | [YT] |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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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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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단희쌤 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독서 또는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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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책자(PDF파일)는 이메일로 즉시 보내드립니다.
읽어보고 싶으신 분은 댓글에 있는 링크를 클릭하신 후, 소책자를 받으실 이메일 주소를 적어주세요.
책 읽으실 때 도움이 되실 거에요 ^^
5 months ago | [YT] |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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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희TV
< 매일 새벽이 기다려지는 이유 >
"따르릉~~ 지잉~~ 따르릉~~ 지잉~~"
새벽 4시 30분.
핸드폰 알람이 소리와 진동이 나를 깨운다.
이제 나의 기분 좋은 하루가 시작된다.
침대에 누워 팔다리를 길게 펴고
기지개를 켠다.
침대에 일어나 방에 있는 창문을 활짝연다.
얼굴을 창문 밖으로 내밀고
천천히 깊게 심호흡을 한다.
새벽의 맑고 깨끗한 공기를
폐 속 깊은 곳으로 밀어 넣는다.
들어온 맑은 공기는 몸 곳곳에 생기를 넣고,
찌든 공기를 몸 밖으로 빼낸다.
나는 천천히 깊게 호흡에
집중하면서 7번을 한다.
왜 일곱 번일까?
그냥 '칠'이라는 숫자가 좋다.
행운의 숫자니까.
1분 정도 천천히 크게
심호흡을 하고 방문을 연다.
방문을 열면 항상 사랑스러운 반려견
코코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꼬리가 보이지 않은 정도로 흔든다.
마치 바람개비처럼 뱅글뱅글 돈다.
코코의 기분 좋은 환한 미소가 보인다.
나도 그 모습에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참 기분 좋다.
기분 좋은 아침 인사를 하고,
코코를 꼬옥 안고 거실로 간다.
항상 먼저 일어나서 거실에서
TV를 보시는 엄마와 아침 인사를 하고
소파에 앉는다.
엄마는 따뜻한 꿀물을 한 컵 가져다주신다.
달달한 꿀물이 입을 통해 식도를 거쳐
위로 장으로 내려가는 게 느껴진다.
오염된 것들이 씻겨 내려가는 듯하다.
그럼 잠들어 있던 세포들을
꿀물을 머금고 서서히 깨어난다.
소파에 앉아서 엄마와 담소를 나눈다.
"날씨가 추우니 옷 따뜻하게 입고 나가라"
"엘리베이터에서 사람들 만나면
사람들에게 인사를 잘해라."
"직원들에게 잘 해줘라."
나도 내일 모레면 환갑인데,
81살 노모는 아직도 어린애 같은가 보다.
따뜻한 꿀물을 다 마시시고 나면,
작년에 손수 담가두신 따뜻한
메실 차를 가져다주신다.
"피로회복에는 매실차가 최고래.
천천히 다 마셔라.
감기 걸리지 않게 사무실에서도
옷 따뜻하게 입고 있어라."
엄마의 사랑이 듬뿍 담긴 따뜻한
매실차 한 잔과 사랑의 사랑이 담긴 잔소리.
매일 반복되는 대화 내용이지만
싫지만은 않다.
엄마와 대화를 나눈 후에 화장실로 간다.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한다.
내 몸에 닿는 따뜻한 물이
잠자던 세포 하나하나를 깨운다.
이를 닦고, 머리를 감고, 면도를 한다.
그다음 거울에 비친 내 몸매도 본다.
"음. 아직은 그런대로 몸매가 괜찮군."
거울을 보며 자화자찬을 한다.
어쨌든 난 기분이 좋다.
방으로 들어와 몸을 말린다.
5~6년 전에만 해도
화장품은 로션 하나였다.
나이가 드니 피부의 노화가 눈에 띈다.
그래서 기능성 화장품을 추가했다.
스킨을 바르고,
에센스를 바른 후에 로션을 바른다.
머리를 말리고 왁스로 머리에 힘을 준다.
거울을 본다. 그리고 말한다.
"음. 잘생겼어~ ^^"
거울을 보며 또 한 번 자화자찬한다.
어쨌든 기분이 좋다.
그날 기분에 따라서
손길 가는 대로 옷을 골라입니다.
옷 위에 섬유 향수를 약간 뿌린다.
냄새가 좋다. 기분이 좋다. 생기가 돈다.
그리고 다시 한번 거울을 본다.
중년의 아저씨이지만
아직 그런대로 봐줄 만하다.
이런 나를 옆에서 물끄러미 바라보는 코코.
코코는 내가 출근하는 걸 안다.
보통 때면 놀아달라고 조를 텐데,
물끄러미 아쉬운 표정으로 나를 바라본다.
사랑스러운 코코를 안고
거실에 계신 어머니에게 간다.
"엄마! 다녀올게요"
엄마는 내 뒤를 따라
현관까지 마중 나오신다.
"코코야~ 아빠 회사 다녀올게.
할머니 말씀 잘 듣고 있어~"
"어머니, 다녀올게요"
"그래. 운전 조심하고,
마스크 꼭 쓰고 다녀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에 내린다.
내가 사는 곳은 북한산 자락 아래에 있다.
이곳 새벽 공기는
강원도 산골짜기 공기만큼이나
맑고 신선하다.
생명의 기운이 듬뿍 담긴 새벽 공기를
코로 힘껏 빨아들여 폐로 들여보낸다.
폐 속의 묻은 때가
깨끗이 정화되는 느낌이 든다.
참 기분 좋다.
출근 전,
나는 숲속 같은 아파트 단지 내를
천천히 산책한다.
산책로 곳곳에 피어난 이름 모를
잡초와 꽃들을 유심히 본다.
생명의 싱싱함이 그대로 전해진다.
참 예쁘다. 사랑스럽다.
온갖 새들을 지저귄다.
세상의 그 어떤 아름다운 음악보다
새들의 노랫소리가 더 내 마음속 깊이
들어온다.
걸음을 멈추고 귀를 기울여 들어본다.
새들의 예쁜 지저귐에 내 머릿속이
정화되는 느낌이다.
이제 눈을 감고 냄새에 집중한다.
새벽의 숲속의 상큼한 내음이
코로 들어온다.
이 세상의 그 어떤 비싼 향수가
이보다 더 좋을까.
기분이 좋다.
신선한 바람이 분다.
상쾌한 공기가 목을 타고
몸속 깊숙이 들어온다.
내 몸의 피부를
포근하게 감싸준다.
나는 이 느낌이 참 좋다.
출근 전에 매일 천국과 무릉도원에서
나만의 시간을 보낸다.
어찌 이렇게 좋을 수가 있을까.
나의 오감을 깨우고
느끼는 힐링의 새벽 시간.
내가 매일 새벽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5 months ago | [YT] |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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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희TV
< 20년 노숙 생활, 억대 연봉을 받다 >
테드 윌리엄스는 노숙자였다.
그에게는 어릴 적 꿈이 있었다.
성우가 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는 노숙자였다.
그가 노숙자 생활을 한지는 20년이 되었다.
강산이 2번이나 변하는
긴 세월을 거리의 노숙자로 보냈다.
그런데 그는 다른 노숙자와는 달리
상당히 특이한 점이 있었다.
매일 박스 종이에 자신이 직접 쓴
무언가를 보여주면서 구걸을 했다.
박스 종이에 적힌 내용은 이랬다.
"저에게는 신이 내린 목소리가 있습니다"
"I have a God given gift of voice"
그는 14살부터 라디오를
듣는 것이 좋아서 푸욱 빠져 있었다.
라디오 진행자의 멘트를 따라 하면서
성우의 꿈을 꾸었다.
그는 군 생활을 마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싶었다.
그래서 제대 후 바로 성우학교에 입학했다.
하지만 채 2년도 되기 전에,
그는 타락의 길로 빠졌다.
1986년 술과 마약에 빠져 살았다.
그렇게 그는 전 재산을 잃고
거리의 노숙자가 되었다.
모든 걸 다 잃었지만,
그에게는 실낱같은 마지막 희망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성우의 꿈"이었다.
노숙자 신분이었지만,
그는 항상 연습했다.
그리고 자신의 꿈과 목소리를
홍보하는 피켓을 들고
거리에서 구걸을 했다.
어느 날 매일 차를 타고 출퇴근하는
지역의 한 기자가 그를 발견했다.
기자는 호기심에 그와 간단하게
인터뷰한 영상을 찍는다.
노숙자였지만 멋진 목소리와
매력적인 라디오 진행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기자는 이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놀랍게도 단시간에 유튜브 조회수가
3천만 회를 넘어섰다.
이후 방송국에서 그를 초청했다.
그는 그곳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마음껏 뽐낼 기회를 갖는다.
그 이후 수많은 방송국과
광고업체의 러브콜을 받았다.
그는 이 기회로 꿈에 그리던
실제 라디오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되었다.
14살 때 부터 꿈꿔온 라디오 성우의 꿈은
수십 년이 지나서야 비로서 빛을 내기 시작했다.
현재 그는 미국에서 유명 성우로
활동하며 수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장년, 중년, 노년이 되어 간다는 건
긍정적인 것보단 부정적인 느낌이 크다.
싫지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더욱 긍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만들 수 있다.
정말 가능할까?
그렇다 가능하다.
어떻게 하면 될까?
그건 좋아하는 '꿈의 목록'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나에게 처음 절실한 꿈을 가진 적이 있다.
예전 사업 실패로 노숙생활을 할 때였다.
그때는 한평이라도 편히 잠잘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돈을 모아
영등포 쪽방에 살 수 있었다.
그 과정은 힘들었지만 설레었다.
내 꿈을 가졌고, 꿈을 실현했을 때의
그 희열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나는 그 작은 경험을 통해서 깨달았다.
내 삶에 꿈이 있는 한,
나이와 상관없이 인생은
설레고 행복한 거라고.
지금 나는 매년 새로운
크고 작은 꿈을 꾼다.
꿈을 가지고 있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꿈을 가진 자에게 그의 하루는
꿈에 다가서는 하루다.
그래서 매일 아침이 기다려진다.
그날 하루는 내꿈에 한발짝씩
다가가는 하루이다.
나는 10대, 20대, 30대, 40대 때의 삶보다
지금 50대의 삶이 더욱 설레고 행복하다.
그 이유는 크고 작은 꿈을 꾸고
매일 하나씩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60대에는 지금 50대 보다
더 많이 설레고 행복할 거다.
나에게는 다양한 꿈 목록을
적어놓은 노트가 있다.
그 노트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설렌다.
그 꿈 목록을
하나씩 추가해가는 과정은 행복이다.
목록의 꿈을 이룬 것을 지울 때마다
성취감이 몰려온다.
나는 안다.
꿈은
행동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행동은
꿈을 현실로 만들어 준다는 것을.
현실이 된 꿈을 통해
더 큰 꿈을 만든다는 것을.
꿈과 행동은 이렇게 반복되고
상호작용을 통해서 삶을 충만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을.
꿈이 있는 한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는 것을.
5 months ago | [YT] |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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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희TV
< 이 질문에 "예"라고 대답하면 행복한 겁니다 >
"당신은 지금
생각한 대로 살아가고 있는가?"
이 질문에 "예"라고 대답했다면
당신은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명확하다.
사는 대로 생각이 이끌려 가는 삶이 아니라
내가 생각한 대로 삶을 이끌어 가는 삶을 살아야 한다.
지금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가만히 관찰해 보자.
'바람직한 일, 해야 하는 일, 좋은 일'
추구하는 삶을 살고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세상이 나를
그렇게 살도록 강요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초. 중. 고 학창 시절을 생각해 보자
평생 이런 말을 들어야 했다.
"게임하지 마라"
"공부 열심히 해라"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
학생으로서의 부모가 정한,
세상이 정한 본분을 다해야 한다.
학생으로서 '바람직한 일',
학생으로서 '해야 하는 일',
학생으로서 '좋은 일'들을 하도록
강요받는다
여기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낙인이 찍힌다.
학생들은 대학 입학이라는
단순한 목표를 맹목적으로
아무 생각 없이 달려간다.
그들에게는
다른 선택권이 거의 없다.
목표했던 대학에 들어가면 그때부터는
더욱 명확한 목표를 향해 달려가야 한다.
좋은 직장의 취업이라는 목표를 위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들도 다 그렇게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렇게 살아가는 대로
내 생각은 그저 이끌려 갈 뿐이다.
그렇게 원하던 좋은 회사에 취업을 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기업 직원, 공무원이 되었다.
그럼 행복할까?
내가 원했던 목표를 이뤘지만,
이제부터는 정말 자유가 없다.
조직 내에서 원하는
충실한 직원으로 살아가야 한다.
바람직한 사원, 해야 하는 일을 하는 사원,
좋은 일을 하는 사원으로서.
그렇게 또 살아가는 대로
내 생각은 이끌려 갈 뿐이다.
돌이켜보면 내 삶의 자유로운
선택권이 거의 없었다.
오직 사회가 만든 틀에 맞춰서
정해진 길로 달려가야 했다.
그저 살아가는 관성대로 내 생각도
수동적으로 이끌려 갈 뿐이었다.
이것이 우리들의 삶의 모습이다.
OECD 국가 중에서
우울감 경험률 1위 국가는 한국이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우울증 등
기분장애 환자가 100만 명을 넘었다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 성인의 상당수가
우울증 환자이거나 가깝게 접근해있다.
왜 이런 심각한 상황이 만들어졌을까?
그 이유는 평생을 가정, 학교, 조직,
사회가 원하는 틀에서 살도록
강요받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내 생각하는 대로 살았던 삶이 아니라,
사는 대로 생각하는 삶이 누적된 결과이다.
이런 상황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는 게 오히려 기적이다.
그럼, 어떻게 하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우리는 이 질문을
집요하게 파고 들어가야 한다.
해답을 찾아내야 한다.
왜냐하면 그래야만 내 삶의 주인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구에 태어난
단 하나의 목적은 '행복한 삶'이다.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이 중요한 질문에 해답을 제시한 자가 있다.
철학자 최진석 교수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바람직한 일'이 아니라 '바라는 일'을
'좋은 일'이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갈 때
우리는 진정한 삶의 주인으로 살 수 있다.
주인으로 살아가는 삶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다.
해야 하는 일, 바람직한 일, 좋은 일에는
내가 완전히 빠져있다.
세상의 틀에 나를 맞추는 삶이다.
그래서 우린 불행했다.
그러나
'하고 싶은 일, 바라는 일, 좋아하는 일'에는
완전히 내가 중심이다.
나에게 세상이 맞추는 삶이다.
이렇게 살아간다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인생 1 막을 세상의 틀에 맞추어 살아왔다.
자신을 희생하고 세상의 틀에 맞춘 삶이었다.
당신의 인생 2막은
오로지 나를 중심으로 살아가보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하자.
내가 '좋아하는 것'을 즐기자.
내가 '바라는 삶'을 살아가자.
기억하자.
'내가 생각한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라는 것을.
5 months ago | [YT] | 112
View 7 replies
단희TV
<고시원 실전편 '도서 나눔 이벤트' 진행>
단희캠퍼스 고시원킹 강사님의
고시원킹 실전편 도서 나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참여하신 10분께 싸인이 담긴 도서를 전달드립니다.
참여 방법은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7 months ago | [YT]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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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희TV
공인중개사를 위한 선물!
안녕하세요 단희쌤입니다.
공인중개사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선물을 가져왔습니다^^
2024년 버전의 '공인중개사 성공 마케팅 전략' 전자책입니다.
공인중개사가 연봉 2억 이상 벌 수 있는 마케팅 노하우를 적었습니다.
약 500페이지 분량이며, 월요일부터 유료로 판매될 책입니다.
전자책 목차와 신청 방법은 댓글에 적어두었습니다^^
8 months ago (edited) | [YT] |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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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희TV
< 나는 신용불량자였다 >
30대 후반부터 40대 중반까지
신불자로 지냈었다.
그 당시에 신불자와 가난 때문에
많은 괄시와 부당대우를 받았었다.
오랜 기간 동안
내 발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지냈었다.
자동차를 살 형편은 안됐지만,
당시에 영업 일을 해야 해서 차가 필요했다.
빚을 갚으면서 한 푼 두 푼
어렵게 모은 돈으로 낡은 중고차를 구입했다.
그때 샀던 차는 90만 원짜리
LPG 승합차인 레조였다.
오랜만에 내 차가 다시 생겼다.
중고차 시장에서 차를 사서 몰고 올 때
황홀했던 기분이 아직도 생생하다.
다음날 오전 일찍 동네에 있는
셀프 세차창으로 갔다.
차를 깨끗하게 세차하고,
왁스로 광도 냈다.
반나절을 열심히 닦고 광을 내니
제법 깨끗해 보이고 멋져 보였다.
비록 10년이 훨씬 넘은 오래되고
낡은 차였지만 나에겐 너무나 소중했다.
차를 뽑고 며칠 뒤,
거래처 팀장님이 전화가 왔다.
"오는 시간 되시면 저녁식사 어때요?"
"저녁식사요?"
"저번에 좋은 물건 소개해 줘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오늘 제가 쏠게요"
"네. 감사합니다.
그럼 어디서 만날까요?"
"논현동에 맛있는
일식집이 있는데 거기로 가죠?"
"그럼 제가 팀장님 사무실로 갈게요.
함께 제 차로 이동하시지요"
나는 퇴근시간에 맞춰서,
그의 사무실로 갔다.
"좋은 차로 모셔야 하는데,
이런 차로 모셔서 죄송해요"
"뭘요, 차가 넓고 좋네요"
그는 예의상 그렇게 말했지만,
누가 봐도 오래된 깡통 차였다.
논현동에 있는 제법 큰 일식집에 도착했다.
주말 저녁시간이라서 일식집 앞에
3~4대의 차가 서있었다.
모두 고급차들이었다.
손님이 운전석에서 내리면
직원들이 나와서 차를 한대씩
발렛파킹을 해주고 있었다.
내 차례가 되어서 차를 앞에 대고
음식점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직원이 큰 소리로 말했다.
"손님, 여기 자리가 없습니다.
저쪽 100m 정도 앞에 공영주차장 보이죠"
"저기 골목 끝에 있는 곳이요?"
"거기 차 대고 오세요.
주차비는 저희가 내드립니다"
"네. 알았어요"
팀장님께는 먼저 들어가 있으라고 하고,
나는 차를 주차하고 돌아왔다.
돌아오면서 보니 자리가 없다고 했는데,
발렛파킹은 여전히 하고 있었다.
나는 그때야 알았다.
내 차를 댈 자리가 없었던 게 아니었다.
차가 싸구려 고물차라서
발렛파킹 자리에 넣지 않았다는 것을...
나는 따지고 싶었지만,
더 궁색해질 것 같아서 참고 그냥 들어갔다.
회를 먹는 내내 나 때문에 함께
부당한 대우를 받은 팀장님에게 죄송하고,
분한 마음에 먹는 둥 마는 둥 했다.
10년이 훨씬 지난 일이지만
그때 기억이 생생하다.
그때의 그 횟집과 직원의 얼굴과
그 당시 나의 감정 상태들.
그리고 내 차 때문에 함께
뻘쭘함을 경험해야 했던 팀장님.
사람이 아닌 차로 사람을 구분했던 그들.
나는 그때 처음으로 실감했다.
돈이 없는 것은 불편함을 넘어,
부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사람이 아닌, 보이는 것으로
차별 대우를 받는다는 것이 씁쓸했다.
똑같은 죄를 짓고도 사회적 계급에 따라
불공평한 처벌을 받는 보는 건 어렵지 않다.
'유전무죄 무전유죄 (有錢無罪 無錢有罪)'
이 말이 조금도
과장되지 않았음을 실감한다.
법률소비자 연대의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80%가량이 유전무죄,
무전유죄에 동의한다고 하였다.
재벌이나 정치인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을 흔히 볼 수 있다.
나는 사람들을 매일 많이 만난다.
상담과 컨설팅으로, 비즈니스 미팅으로.
가만히 눈을 감고 생각해 본다.
나 역시 누군가를 만날 때
사람 그 자체가 아닌,
상대의 부(富)를 보고 판단하고,
대우하고 행동하지는 않았는지를.
8 months ago | [YT] |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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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희TV
< '당신의 삶에는 선택권이 있는가?' >
우리에게는 선택권이 별로 없다.
우리는 태어나서부터
거의 모든 선택권이 없다.
내 이름과 내가 태어날 일시도
나에게는 선택권이 없다.
내 키와 외모도 선택권이 없다.
부모에게 물려받은 유전자
그대로 태어난다.
내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그럼, 태어난 이후에는 선택권이 있을까?
역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택권이 없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생활이
20대 까지 딱 정해진 삶이다.
남들처럼 학교에 다니고 학원에 다닌다.
사회에 정해진 틀 안에서
거부할 수 없는 길을 똑같이 따라간다.
그럼, 학교를 졸업하면
나에게 선택권이 있을까?
대학교를 왜 가는가?
대부분 좋은 직장 취업하기 위해서
가는 곳이 되었다.
대학을 졸업한 청년들의 목표는
대기업, 공무원, 공기업에 취업하는 게
최상의 목표가 되었다.
역시 남들과 똑같이 취업을 목표로 한다.
대부분 이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
그럼, 직장에 들어가고 나면
나에게 선택권이 있을까?
직장 생활을 하면서
내게 선택권은 더욱 없어진다.
왜냐하면 내 영혼과 내 시간과 능력을
온전히 회사에 받쳐야 한다.
그래야만 그 보상으로 내게 주어지는
월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승진하기 위해,
성공하기 위해서 많은 것을
희생하고 살아간다.
잘리지 않기 위해서 정년까지
죽어라 일해야 한다.
모든 직장인들의 숙명이다.
직장에서 나에게 선택권은 거의 없다.
그럼, 은퇴 후에는
나에게 선택권이 있을까?
정년 60살에 은퇴를 했다.
우리의 평균수명을 90살로 본다면
30년의 삶이 남았다.
이 나머지 삶은 어떨까?
60년 평생을 선택권이 없는 삶을 살아온
자에게 은퇴 후에 자유가 어색하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오히려 불안하고 두렵다.
쇼파에 누워 TV 보고,
등산이나 하면서 삶을 소비해간다.
은퇴자의 삶 역시도 자유가 주어졌지만,
그 자유를 잘 누리지 못한다.
왜 우리는 선택권이 없이
기계처럼 정해진 길을 가는가?
이제 우리는 나에게 주어진 삶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그것이 진짜 내인생이다.
세상에 만들어진 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초. 중. 고. 대학교, 취업,
직장 생활, 은퇴생활..
남들과 똑같은 세상이 만들어 놓은
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자유인으로
내 삶을 만들어 갈 수 있을까?
나만의 창조물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나만의 창조물을 만들 수 있을까?
나는 '글쓰기'를 권한다.
글쓰기는 내 선택권으로
나로 살아가는 유일한 길이다.
그래서 '글쓰기'를 적극 추천한다.
프랑스의 유명 패션잡지 엘르의
편집장인 '장 도미니크 보비'가 책을 냈다.
제목은 '잠수종과 나비'이다.
그는 1995년 어느 날 갑자기 차 안에서
뇌졸중으로 쓰러져 온몸이 마비되었다.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건
오직 왼쪽 눈꺼풀이었다.
그에게 한 번의 눈 깜빡임도
상당히 힘든 일이었다.
그는 책을 완성하기까지
20만 번 이상의 눈을 깜빡여야 했다.
그 기간은 무려 1년 3개월의 시간이 필요했다.
비록 온몸이 굳어
왼쪽 눈 깜빡임이 유일한 움직이었지만,
그의 자유는 막지는 못했다.
그렇게 하여 탄생한 명작이
'잠수종과 나비'이다.
그가 삶의 절망 속에서도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것은 글쓰기였다.
사고로 몸은 잠수종에 갇혔지만,
그는 글쓰기로 자유로운 나비가 되었다.
글쓰기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나를 자유롭게 해준다.
수많은 사람들이 자유가 억압되었을 때
유일하게 할 수 있었던 것은 글쓰기였다.
몸은 나를 구속할 수 있겠지만,
글쓰기는 나를 구속할 수 없다.
글쓰기는 온전히 내 자유의지로
내가 선택하는 삶이다.
세상의 틀에 속박당하지 않고
나로 살아가는 삶이다.
100세 시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까?
참으로 긴 세월이다.
우리가 사는 목적은 '행복'이고,
선택권이 있는 '자유'이다.
이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하면 나이들면서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나는 '글을 쓰는 삶'을 권한다.
글쓰기는 죽는 그날까지
내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왜냐하면 글을 쓰는 삶은
세상과 사람과 자연과 나에 대한
호기심으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호기심은 셀레임이다.
그래서 글을 쓰는 삶은
단 하루도 지루할 틈이 없다.
매일 한편의 글을 쓴다는 건
세상에 하나의 내 창조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한편의 글은 세상에 유일한
나의 창조물이다.
나의 정신과 경험과 영혼이
깃들어있는 창조물을
세상에 내 보내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시간이 점점
더 빨리 지나가고 지루하다고 한다.
그러나 글을 쓰는 삶을 사는 사람은 다르다.
나는 글쓰기를 통해 남들보다
세배 더 풍요로운 삶을 산다.
첫 번째 삶은,
온전히 살아낸 하루의 삶
두 번째 삶은,
내 삶을 글로 쓰며 음미하는 삶
세 번째 삶은,
쓴 글을 다시 읽으며 회상하는 삶
글을 쓰는 삶은
세배 더 풍요로운 삶이다.
글을 쓰는 삶은
선택권을 온전히 내가 가지고 사는 삶이다.
글쓰기는 자유이고, 행복이고, 설렘이다.
죽는 그날까지 글 쓰는 삶을 살고 싶다.
8 months ago | [YT] |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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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희TV
< 90대 노부부! 무병장수의 놀라운 비밀 >
무병장수의 비밀은 무엇일까?
얼마 전, TV에서
90대 노부부의 소소한 일상을 보았다.
결혼한 지 70년 가까이 된 노부부의
잔잔한 삶을 보면서 왠지 눈물이 났다.
두 분이 서로를 아끼는 애틋한 사랑 때문이었다.
서로를 의지해서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밭일을 하러 가는 길에
경사길에서 할아버지가 할머니에게
손을 내어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서로가 주고받는 말은 투박하지만,
그 속에 따뜻한 사랑이 보였다.
밤에는 밭농사로 지친 몸을
번갈아 가면서 정성껏 안마를 해준다.
두 분은 시골에 살면서
여태껏 병원에 가본 적이 거의 없다고 한다.
"노부부는 어떻게 건강할 수 있을까?"
특별히 산삼 보약을 먹거나,
특별한 운동을 한다거나,
특별한 비법은 없었다.
그저 평범한 일상을 살고 계셨다.
며칠 전에 건강 관련 의학 서적을 보다가
이 부부의 건강한 장수의 비밀을 찾았다.
책에는 무병장수의 과학적인
근거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었다.
그 비밀은
부부간에 더 많이 사랑할수록
더 건강하고 장수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사랑하면 분비되는
놀라운 호르몬 때문이었다.
바로 '옥시토신 호르몬'이다.
이 호르몬은 사랑을 하면
체내에서 분비된다고 한다.
옥시토신 호르몬은
사람의 수명과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부부간의 포옹, 안마 등의 스킨십도
옥시토신 수치를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부부간에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말과 사랑은 무병장수에
큰 영향을 준다고 한다.
얼마 전에 만난 신경정신과 의사에게
놀라운 얘기를 들었다.
혼자 사시는 노인이 치매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 높다고 한다.
그런데 반대로 치매를 절반으로 줄이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다고 했다.
"노인들이 치매를 크게 예방하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고요?"
"네. 아주 간단한 방법이예요.
이것만 해도 치매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어요"
"오~ 그래요? 그게 무엇이죠?"
"하루에 10분 이상 대화하는 거예요"
"정말이요?
그렇게 간단한 방법으로 가능해요?"
"네. 맞아요"
나이 들수록 타인과의
관계와 소통이 크게 줄어든다.
그래서 홀로 사는 노인은
우울증과 치매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 높다고 한다.
10분의 대화가 치매를
절반으로 줄여준다고 한다.
하물며 부부가 사랑하며
따뜻한 대화를 한다면
무병장수는 놀랍지도 않다.
TV에 나온 90대 노부부의
장수의 비밀을 따뜻한 사랑이었다.
노부부의 가슴 깊은 사랑과
대화, 포옹, 안마는 이 책에 나온
무병장수의 비밀이었다.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음식과 운동,
수면과 스트레스도 중요하다.
그러나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사랑이다.
혼자 사는 노인이 반려견과 함께 살면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평균수명이
7~8년 더 길다고 한다.
그 이유는 바로 강아지와의
유대감과 스킨십 때문이다.
사람과 동물 간의 사랑을 통해서도
우리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하물며 사람 간에 하는 사랑은
얼마나 그 힘이 클까?
결국 건강비법은 서로가 서로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는가에 달려있다.
사랑의 온도를 1도씨 만큼 올려간다면,
건강과 행복은 10도씩 만큼
더 많이 올라갈 것이다.
나는 올해 81살인 어머니와 함께 산다.
반려견과 함께 한 지 9년이 되어간다.
엄마는 코코와 하루 종일 함께 지낸다.
코코와 산책도 하고,
눈을 마주 보고 마음의 대화도 하고,
스킨십도 많이 하신다.
그래서 그런지 연세는 더 드셨지만,
반려견을 키우기 전인 70대 때 보다
훨씬 더 건강해지셨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나다.
나는 요즘 매일 아침 새벽에 출근해서
밤늦게 집에 들어간다.
어머니와 대화 시간이
하루에 5분도 안 되는 것 같다.
앞으로는 조금만 더 일찍 퇴근해야겠다.
어머니와 따뜻한 대화와 스킨십을 위해서.
평소에 하지 않은 일을 갑자기 하면
어머니가 이상하게 생각하시겠지.
조금씩 조금씩 더 다가서야겠다.
어머니와 나의 건강하고
행복한 무병장수를 위해서.
8 months ago | [YT] | 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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